스리랑카 성지순례기 34, 두려움과 공포의 강제 코끼리 사파리 성지순례라고 하여 반드시 성지만 가는 것은 아니다. 남는 시간에 관광도 하고 관람도 한다. 작년 12월 스리랑카 순례도 그랬다. 스리랑카에서 현지시각은 2022년 12월 16일 금요일 아침이다. 순례팀은 누와라 엘리야 시에 있는 삼파트(Sampath) 호텔을 나섰다. 지대가 높은 곳에 있어서 쌀쌀했다. 긴 팔 옷에 겉옷을 걸쳐야 할 정도로 쌀쌀했다. 그러나 날씨는 맑았다. 푸른 하늘에 흰 구름이 떠 있는 기분 좋은 아침이었다. 다음 행선지는 어디일까? 나는 알 수 없다. 여행을 기획한 김형근 선생과 혜월스님은 알고 있다. 운전기사겸 가이드 가미니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들이 인도하는 대로 따라가면 그뿐이다. 차에는 네 명이 탔다. 일제 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