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피아니스트 같은 블로거 토론하다가 다쳤다. 토론모임에서 발언한 것이 화근이 되었다. 평소 나에게 언짢게 생각하던 사람이 저격을 한 것이다. 그 사람은 높은 학위도 있고 지위도 있는 사람이다. 명예를 중시하는 그 사람은 자신이 발언을 할 때 끼여 들었다고 불쾌하게 생각했다. 이런 감정을 여러 사람들이 있는 가운데 표출했다. 그 사람의 저격에 몹시 당황했다. 그리고 불쾌했다. 불쾌와 불편함을 너머 분노가 일어났다. 그렇다고 반격한다면 난장판이 될 것이다. 참아야 했다. 속으로 삭여야 했다. 그런데 이런 일은 이번뿐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 사람은 내가 발언할 때마다 트집을 잡았다. 언젠가는 “남의 얘기를 하지 말고 자신의 얘기를 하십시오.”라고 말했다. 경전을 근거로 해서 말하는 것이 못마땅했던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