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성지순례기 35, 부처님이 방문한 위대한 축복의 탑묘 키리베헤라 여행은 늘 마음 설레이게 만든다. 국내여행이 이럴진대 해외여행은 어떠할까? 낯선 이지(異地)에서 보고 듣고 느낀다. 오감으로 느끼는 것이다. 현지에서 여행 못지 않게 회상하는 즐거움도 있다. 후기를 쓸 때이다. 여행기를 쓰면 다시 한번 여행을 다녀 온 것 같다. 스리랑카 키리베헤라도 그런 곳 중의 하나이다. 스리랑카에서 현지날자는 2022년 12월 16일 금요일이다. 이른 오전에 누와라 엘리야를 나서 장쾌한 협곡을 보았다. 엘라를 지나니 평지가 나타났다. 이전에 보던 것과 다르다. 아누라다푸라의 평지와 달리 덜 개발 된 것 같다. 스리랑카 동남부는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된 것 같다. 그래서일까 서울 면적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