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은 손님과 같은 것, 재가안거 1일차 지금은 국민휴가 기간이다. 8월이 시작되는 날부터 주말까지는 전체국민이 쉬는 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공장지대가 그렇다. 국민휴가 기간에 일터에 나왔다. 달리 갈 곳이 없다. 일터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아지트와도 같고 암자와도 같다. 더구나 평일에는 냉방까지 된다. 하루에 들어가는 비용을 생각한다면 놀릴 수 없다. 아침 일찍 나왔다. 아침 6시에 집에서 출발했으니 새벽같이 나온 것이다. 이렇게 일찍 나오는 것은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일을 하는 것은 아니다. 책을 읽는 것도 아니다. 좌선을 하기 위해서 일찍 나왔다. 어제 담마와나선원 안거 입재법회에 갔었다. 빤냐와로 대장로가 법문했다. 이 법회에서 결심한 것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