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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에서

평범한 일상에서 햇빛이 쨍쨍하다. 어제처럼 우산을 쓰고 걸었다. 검은 우산이다. 양산을 써야 하나 그렇게 하지 못한다. 1.2키로는 먼 거리이다. 걷고 나면 땀으로 흠뻑 젖는다. 우산을 쓰면 덜하다. 등 뒤에는 배낭을 맸다. 안양로 막둥이네에서 산 야채가 들어 있다. 평범한 일상이다. 평범한 삶을 사니 평범한 일상이 될 수밖에 없다. 아래를 보고 걷는다. 걷다 보면 보인다.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이 보이는 것이다. 이마트 한켠에는 택시가 줄 서 있다. 택시 줄이 길면 불황이라고 한다. 어느 여성 운전자는 대기 시간에 차를 닦고 있다. 차를 닦고 있는 모습이 아름다워서 멀리서 찰칵했다. 언제나 찍을 준비는 되어 있다. 일상에서 일상의 삶을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순간포착 하고자 한다. 어제는 안양로 막둥이네 ..

음식절제 2023.07.06

스리랑카 성지순례기 37, 갈레에서 본 제국주의 흔적

스리랑카 성지순례기 37, 갈레에서 본 제국주의 흔적 여행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여행은 크게 비즈니스여행과 즐기는 여행으로 나뉜다. 업무로 인하여 나가는 경우 국가이익에 도움이 된다. 달러를 벌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놀러 나가는 여행은 국익에 도움 되지 않는다. 달러를 쓰기 때문이다. 외국에 그다지 많이 나가 보지 않았다. 자비로 해외여행 한 것은 2011년이 처음이다. 그때 스님과 함께 팀을 이루어 중국 정주-낙양-서안을 여행했었다. 성지순례 여행인 것이다. 당연히 여행기를 남겼다. 이것뿐만이 아니다. 여행지에서 라따나경 외우기 시동을 걸었다. 놀고 먹고 즐기는 여행이 되지 않기 위해서 노력했다. 바다 밖으로 처음 나간 것은 1990년의 일이다. 그때 당시 개발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