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자의 안거 어제 안거 입재법회를 앞두고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도 안거에 참여해 볼까?”라고 불현듯 생각이 든 것이다. 재가불자도 안거할 수 있을까? 매년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때 담마와나선원에서는 안거법회가 열렸다. 올해도 예외가 아니다. 빤냐와로 대장로의 집전하에 서울 청파동에 있는 한국테라와다불교 서울선원에서 열린 것이다. 안거법회 때 무엇을 입고 가야 할까? 날씨가 무더워서 반팔을 입고 가야 한다. 보통 컬러 있는 상의를 입었다. 오늘은 흰 색 옷을 입어야 할 것 같았다. 마침 흰 색 티가 있어서 입었다. 백색 티는 탁월한 선택이었다. 대부분 불자들이 흰색 옷을 입고 왔기 때문이다. 또한 백색 옷은 당연한 것이다. 테라와다불교권에서 법회나 행사가 있을 때 흰 곳을 입고 오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