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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은 어떤 맛일까? 지역식당순례 46, 명학역 진달래양코치 마라탕

마라탕은 어떤 맛일까? 지역식당순례 46, 명학역 진달래양코치 마라탕 의무적으로 하는 것이 몇 가지 있다. 돈벌이도 의무적으로 하는 것이다. 생계를 위한 일은 필수적 의무 사항이다. 그러나 선택적 의무 사항도 있다. 지역에 있는 식당을 순례하는 것도 해당된다. 점심식사를 밖에서만 먹지 않는다. 집에 가서 먹을 때도 있고 도시락을 싸 올 때도 있다. 밖에서 먹을 때는 주로 구내식당을 활용한다. 오피스텔 지하에 구내식당이 있다. 작은 한식부페식당이다. 테이블이 열 개 가량되는 작은 식당이다. 점심장사만 한다. 한끼에 7천원 한다. 그러나 현금으로 식권을 10장 사면 한장 더 준다. 이럴 경우 6,363원이 된다. 식대는 꾸준히 올랐다. 사년전 지하구내식당에서는 4천원대였다. 현금으로 식권을 10장 샀을 때 ..

음식절제 2023.07.22

평온한 토요일 아침에

평온한 토요일 아침에 고요한 토요일 오전이다. 일터에 앉아 있다. 사무실 불은 켜지 않았다. 자연채광이 좋다. 막 좌선을 끝냈다. 청정한 이 마음이 오래 지속되었으면 좋겠다. 오늘 아침 일터로 오는 길에 애완견을 가진 사람들을 보았다. 무려 5천세대 가까이 있는 메가트리아 대단지에서 본 것이다. 어느 젊은 여인은 개 두 마리를 줄로 묶어서 산책 나왔다. 한 개가 한쪽 다리를 들고 오줌을 누고 있다. 거리를 더럽히는 행위이다. 사람이 길거리에서 오줌을 누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메가트리아에서 또 어느 여인은 개를 안고 나왔다. 이십대로 보이는 젊은 여인이다. 여인은 마치 개를 아기 안듯이 안고 간다. 여기서 뿐만 아니라 어디서든지 볼 수 있다. 공원에서도 볼 수 있고 길거리에서도 볼 수 있다. 메가트리아에..

진흙속의연꽃 2023.07.22

자발적 가난의 삶을 살고자

자발적 가난의 삶을 살고자 어떤 바이커가 글을 올렸다. 인도대륙을 여행하고 있는 바이커는 “목적없이 일정없이”라는 말을 사용했다. 한 대의 오토바이로 생각나는 대로 내키는 대로 여행하는 것이다. 삶에는 방향성이 있어야 한다. 방향이 없으면 방황하기 쉽다. 인생길에서 방랑자가 되기 쉽다. 인생의 방랑자가 되기 보다는 나그네가 되어야 하고, 나그네가 되기 보다는 수행자가 되어야 한다. 내버려 두면 엉망된다. 엔트로피법칙이 작동되는 것이다. 빈 집은 무너지고, 자녀를 교육시키지 않으면 불량학생이 되고, 회사를 관리하지 않으면 부도의 길로 나아가게 되어 있다. 엔트로피법칙은 자연에서 뿐만아니라 사회에서도 적용됨을 알 수 있다. 엔트로피법칙은 가차없다. 질서에서 무질서로 인정사정없이 진행된다. 경제도 마찬가지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