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12 2

오늘도 허리 아픈 환자처럼

오늘도 허리 아픈 환자처럼 또다시 새벽이 되었다. 눈을 뜨면 밖이 훤하다. 매일 특정한 시간대에 눈을 뜨는 것 같다. 짐작한 대로인 경우가 많다. 5시 이전 4시대에 눈을 뜬다. 어떻게 해야 할까? 더 자야 할지 일어나야 할지 결정해야 한다. 이런저런 생각이 일어나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보면 결국 일어나게 된다. 새벽은 고요의 시간이다. 아파트가 대로 바로 옆에 있어서 차 지나가는 소리가 난다. 그러나 심각하지 않다. 차도 잠자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오토바이 지나가지 않는 것만 해도 다행이다. 굉음을 울리며 내며 지나가는 오토바이는 불선심을 내게 하기에 충분하다. 고요를 적멸이라고도 할 수 있을까? 주위가 조용한 것만 고요는 아닐 것이다. 마음이 호수처럼 맑은 것도 고요에 해당된다. 캄캄한 어둠에서 ..

수행기 2023.06.12

아산 유원대에서 열린 세계불교문화축전의 날에

아산 유원대에서 열린 세계불교문화축전의 날에 세계불교문화축전,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이다. 1회라고 한다. 아마 매년 또는 격년으로 열릴 것임을 암시하고 있는 듯 하다. 축전은 오전 9시부터 열린다. 오전 9시에 포살법회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10시에는 탁발법회가 열린다. 오전 9시 법회에 맞추어 출발했다. 안양에서 아산 유원대학교까지는 70여키로 1시간 5분이 네비에 찍혔다. 일요일 오전은 막히지 않는다. 오전 7시 반에 집에서 출발했다. 새로 건설된 화성-평택 고속도로를 이용했다. 막힘없이 제한 최고속도로 달렸다. 마침내 유원대학교에 이르렀다. 백의의 스리랑카 불자들 행사장은 마하위하라 사원과 가까이 있다. 대규모 행사가 열리기 위해서는 대학 캠퍼스 정도의 면적을 필요로 할 것이다. 테라와다 ..

테라와다불교 2023.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