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대로 계속 있고 싶었다, 재가안거 64일차 지금 시각은 오전 10시 32분이다. 좌선이 끝난 지 9분만에 쓰는 것이다. 속된 말로 “따끈따뜬한” 글이다. 마음은 맑다. 무려 1시간 46분 좌선 했다. 마음이 청정한 상태에서 글을 쓰는 것이다. 오늘 재가안거 64일째이다. 추석연휴 영향이어서인지 세상이 조용한 것 같다. 백권당이 있는 복도 양 옆에는 사무실이 9개 있다. 내가 유일한 것 같다. 오늘 컨디션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가슴 아래 배꼽 위에 통증이 왔다. 이런 일은 종종 있다. 십년 이상 된 것 같다. 이런 일이 있으면 사람들은 병원에 가라고 한다. 오늘날 병원은 구원의 장소와도 같다. 아프면 병원에 가라고 하는 것을 보면 알수 있다. 그러나 몸은 회복력이 있다. 아프다가도 시간 지나면 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