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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에서 두려움을, 재가안거 80일차

윤회에서 두려움을, 재가안거 80일차 "저도 이런 일이 일어날줄 몰랐어요." 강아지 주인은 망연자실한 듯 보였다. 유튜브에서 본 것이다. TV특종 프로에 대한 것이다. 강아지들은 무려 19마리이다. 어미 개는 두 마리이다. 주인은 암캐 두 마리를 키우면서 강아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주인의 꿈은 현실이 되었다. 개 두 마리가 임신을 하게 되었는데 한 개는 새끼를 10마리 낳았고, 또 한 개는 새끼를 9마리 낳았다. 평화롭던 시골 집에 온통 강아지들 뿐이다. 어미 개들까지 합하여 20마리가 되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다. 집은 그야말로 개판이 되었다. 이 생명들을 어찌해야 할까? 오늘은 재가안거 80일째이다. 오전에 업체 납품 갔었다. 오후에 자리에 앉을 수밖에 없었다. 오후 4시 11분에 자리..

수행기 2023.10.19

폭우를 뚫고 체증을 뚫고, 목숨을 건 납품투쟁

폭우를 뚫고 체증을 뚫고, 목숨을 건 납품투쟁 참으로 기세가 엄청나다. 백미터 앞이 보이지 않는다. 갑자기 물폭탄이 쏟아졌다. 몇 초간 앞이 보이지 않았다. 1차로를 지나가던 차 바퀴에서 나온 것이다. 일순간 당황했다. 고속도로 배수관리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은 납품가는 날이다. 아침 일찍 출발했다. 목적지는 인천 서구 석남동에 있는 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 H사이다. 아침 6시 40분에 시동을 걸었다. 네비에는 45분이 찍혔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수도권순환도로와 제1경인고속도로를 경유해서 갔다. H사에 도착하니 7시 31분이었다. 50분만에 온 것이다. 이른 아침이라 밀리지 않았다. 고객은 늘 급한 것 같다. 이번에는 더 급했다. 물건을 이틀만에 만들어딜라고 했기 때문이다. 절대적으로 불..

진흙속의연꽃 2023.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