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감이당을 무작정 찾아 갔는데 오늘 아침 세수하다가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오늘 감이당을 한번 가보자고. 그 동안 한번 찾아 가고자 했으나 실행되지 못했다. 쇠뿔도 단김에 빼라는 말이 있다. 생각난 김에 찾아 가고자 했다. 아침 일찍 일터에 나와 식물에 물을 주었다. 그리고 식물과 관련된 글을 써서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올렸다. 다음 일과는 남산에 있는 감이당에 가는 것이다. 빈손으로 갈 수 없다. 뭐라도 하나 들고 가야 한다. 과일만큼 좋은 것이 없을 것이다. 안양농수산도매시장으로 차를 몰았다. 늘 자주 가는 단골 가게가 있다. 청과동에 있는 ‘하나청과’이다. 인연 있는 사람들에게 선물하고자 할 때 박스 단위로 사는 곳이다. 먼저 가게주인에게 요즘 무슨 철인지 물어보았다. 한라봉을 추천했다.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