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주문으로 오미크론 퇴치를 코로나 확진 이틀째이다. 갈수록 심해지는 것 같다. 목은 퉁퉁부어 따갑고 온살과 뼈마디가 쑤시는 것 같다. 이것이 절정일까? 또 다른 피크치가 있을까? 약이 있어서 다행이다. 이빈인후과에서 처방해 준 5일치 분량의 약에 크게 의존 한다. 이제 두 번 먹어 보았을 뿐이다. 오늘 새벽 같은 상태라면 절대 일터에 가지 못할 것이다. 아내도 걸렸다. 일주일 집에서 쉬지만 유급휴가라고 한다. 일인사업자는 홀로 일한다. 유급무급 개념이 없다. 놀면 손해 나는 것이다. 성질 급한 고객의 경우 즉각 해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응을 못해주면 끊어진다. 이 위기를 어떻게 넘겨야 할까? 낙관한다.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무엇이든지 절정이 있으면 그 다음은 하강곡선을 그리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