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세월이 약이겠지요." 유행가 가사 중에 한대목이다. 세월이 지나야 낫고 세월이 지나야 해결되는 것들이 있다. 코로나도 그 중에 하나일 것이다.. 오미크론 3일째이다. 이제 한가지 증상만 남았다. 목이 잠긴 것이다. 목이 퉁퉁부어 말이 잘 나오지 않는다. 목에서 불이 나는 것 같다. 침 삼키기도 힘들다. 가래가 나오기 시작한다. 끝물의 시작인가? 감기는 약을 먹어도 일주일이고 먹지 않아도 일주일이라고 했다. 평소 감기에 자신 있는 사람은 약을 먹지 않고서도 버티는 것같다. 빤냐와로 스님이 그랬다고 한다. 수행자는 수행의 힘으로 질병을 극복하고자 한다. 병이 났을 때 아픈 부위를 관찰함으로 물리치고자 하는 것이다. 빤냐와로 스님이 오미크론에 걸렸을 때 그렇게 하고자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