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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에서 최상의 공양을

수련회에서 최상의 공양을 “한방울의 물에도 천지의 은혜가 스며있고 한알의 곡식에도 만인의 노고가 담겨있습니다. 정성이 깃든 이 음식으로 몸과 마음을 바로하고 청정하게 살겠습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공양게이다. 정평불 수련회 할 때 처음 들어 봤다. 2018년 여름 수련회 때 들어 본 것이다. 재가불교활동한지 오래 되지 않았다. 2015년에 시작했으니 새내기라고 볼 수 있다. 대불련 활동도 하지 않았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해서 직장생활만 20년 했다. 이후 일인사업자로 살면서 글을 썼다. 시절 인연이 되었는지 재가불교단체에서 재가불교활동을 하게 되었다. 재가활동가 초짜로서 모임에 가능하면 빠짐없이 참석한다. 참석해서 기록을 남긴다. 이번 정평불과 신대승의 연합수련회도 기록..

나는 아직도 과거에 사는 사람

나는 아직도 과거에 사는 사람 고요한 새벽이다. 잠에서 깨어 더 자려 했으나 좋은 생각이 떠올라 엄지로 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은 수련회 감동에 대한 것이다. 공동체놀이가 크게 다가왔다. 어제 일을 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운명이 아닐까?"라고. 싫어도 해야 하는 일이다. 몸이 불편해도 해야 하는 일이다. 이왕 해야하는 일이라면 운명으로 받아들이자고 생각했다. 그런 한편 '네 운명을 사랑하라!''라는 말이 생각났다. 나의 운명은 어떤 것일까?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이 내운명인 것이다. 거역할 수 없는 것도 있고 도망갈 수 있는 것도 있다. 선택할 수 없는 것도 운명이고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운명이다. 가족은 거역할 수 없는 것이다. 일은 거역할 수 있다.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