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수업료를 치르고 살다보면 영광된 날도 있고 치욕적인 날도 있다. 물론 중립적인 날도 있다. 자주 있는 것은 아니다. 가끔 있다. 오늘 치욕의 날이 되었다. 업체 이사가 보자고 했다. 실질적으로 사장이다. 자신의 회사로 오라는 것이다. 10일전에 날자를 잡았다. 오늘이 그날이다. 품질사고로 인해 보자는 것이다. 이미 배상해 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러면 되었지 왜 오라는 것일까? 거리는 멀지 않다. 같은 지역 내에 있다. 여유 있게 10분 전에 도착 했다. 이사는 과거 실수 했던 것을 거론 했다. 자신들이 손실 본 것에 대해서 비용을 청구하겠다는 것이다. 이미 이야기가 된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면 된다. 문제는 자꾸 옛날 실수를 거론하는 것이었다.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모두 동등하다. 나이로 우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