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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성지순례기9, 미리사베띠야 불탑에서 탑돌이를

스리랑카 성지순례기9, 미리사베띠야 불탑에서 탑돌이를 순례시점은 2022년 12월 12일 오후이다. 순례자들은 스리랑카 최초의 사원 이수무루니야를 떠나서 보리수가 있는 스리마하보디 사원으로 향했다. 공원처럼 잘 정비되어 있다. 아누라다푸라 신성도시는 그 크기가 수키로에 달한다. 옛날에는 하나의 도시로서 번성했을 것이다. 스리마하보디 사원에 가면 보리수가 있다. 기원전 3세기 상가밋따 장로니가 보드가야 보리수 가지를 꺽어서 가져왔다는 그 보리수를 말한다. 무려 2300년 된 것이다. 사실상 스리랑카 불교역사와 같다. 그래서일까 스리마하보디 사원의 보리수는 스리랑카 불자들의 절대적인 신앙성지와도 같다. 스리마하보디사원에서는 오래 머물러 있지 못했다. 오후 휴식시간인 것 같다. 보리수가 있는 사원 건물 안으로..

스님의 권위와 학자의 권위

스님의 권위와 학자의 권위 어제 장문의 글을 썼다. 새벽 5시 반부터 쓰기 시작한 글이 오전 10시에 끝났다. 무려 4시간 반 쓴 것이다. 대체로 만족했다. 경전과 논서, 법문집을 근거로 찰나삼매에 대해서 썼다. 글을 여기저기 옮겼다. 블로그와 페이스북, 카톡에 올렸다. 카톡에서 어떤 이가 위빠사나에 대해서 부정적 견해가 있는 칼럼을 링크시켰다. 어느 교수가 교계신문에 미얀마 위빠사나 문제점에 대해서 쓴 것이다. 요지는 이렇다. 위빠사나는 역사가 오래 되지 않았다는 것이고 미얀마 군부가 이용한다는 것이다. 그 사람은 왜 이런 글을 링크시켰을까? 이유는 알고 있다. 사마타 선정없이 위빠사나만으로 도와 과에 이르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경전에서는 사마타 선정에 대한 얘기는 많지만 미얀마 불교에서..

담마의 거울 2023.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