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9 3

북콘서트 준비를 하고

북콘서트 준비를 하고 북콘서트 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먼저 책부터 정리 했다. 책장에 책이 너무 많다. 책 꼽을 공간이 부족해서 책장 사이사이에 찔러 넣어 두었다. 그다지 보기가 좋지 않다. 책장이 더 있어야 할 것 같았다. 책장을 하나 더 살 것인가 책을 버려야 할 것인가? 선택을 필요로 했다. 사무실에 책장 들어갈 공간은 충분하다. 그러나 책을 위한 책장이 되어서는 안된다. 책을 줄이기로 했다. 책은 지속적으로 줄여 왔다. 그럼에도 세월이 흐르면 책으로 가득하다. 그때 마다 책장을 살 수 없다. 보지 않는 책은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미니멀라이프의 삶을 실현해야 한다. 책 분류 작업에 들어 갔다. 책장에 들어갈 책, 박스에 보관용 책, 버려야 할 책 세 종류로 분류 했다. 버리는 김에 갖가지 서..

진흙속의연꽃 2023.08.09

행선(行禪)에서 얻는 이익은? 재가안거 10일차

행선(行禪)에서 얻는 이익은? 재가안거 10일차 오늘 좌선은 성공적이었다. 왜 성공적이었는가? 그것은 한시간 앉아 있는 동안 자세를 한번도 바꾸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구나 고질적인 오른쪽 다리 저림, 마비, 통증도 없었다. 시간이 얼마나 되었을까? 끝날 때가 된 것 같은데 알람이 울리지 않는다. 혹시 스마트폰 밧데리가 방전된 것은 아닐까? 이전에 그런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번 이런 생각이 들자 참을 수 없었다. 궁금한 것도 알아차려야 할 대상이다. 그럴 경우 ‘궁금함, 궁금함’하면 될 것이다. 그러나 밧데리 방전된 것 같은 의심도 들고 해서 스마트폰을 터치 했다. 방전은 없었다. 들어가 보니 38초 남았다. 어쨌든 한시간 좌선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이다. 재가안거 10일차이다.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

수행기 2023.08.09

언어는 폭력이다

언어는 폭력이다 책을 백권 만들었다. 일생일대 큰 사건이다. 처음 글을 썼을 때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고는 상상을 못했다. 사십대 실직자가 더이상 취업이 안되어서 작은 사무실을 직장처럼 다니던 시기에 끄적거린 것이 시초이다. 세월이 많이 흘렀다. 매일 쓰다 보니 해가 갈수록 축적되었다. 블로그 생일날이 되면 자축 글을 썼다. 처음 누적조회수 10만명을 돌파했을 때도 자축했다. 100만명, 200만명에서 800만명에 이를 때까지도 자축했다. 이번에는 100권 만든 기념으로 썼다. 글이라고는 배워 본 적이 없다. 이전에 글이라고는 써본적이 없다. 개인사업, 일인사업, 자영업을 하다보니 시간이 무한정 남았다. 일하는 시간보다 노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 많은 시간을 주체할 수 없었다. 블로그에 글을 쓰니..

진흙속의연꽃 2023.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