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다까 사야도와 영상통화를 페이스북 메신저로 전화가 왔다. 이런 경우 받지 않는다. 대개 모르는 사람들이다. 무엇보다 얼굴이 노출된다. 상대방 얼굴도 보인다. 오늘 점심 때 페이스북 메신저로 전화가 왔다. 에인다까 사야도에게서 온 것이다. 뜻 밖이었다. 그리고 당황했다. 결국 받지 못했다. 사야도는 왜 전화 했을까? 그것도 미얀마에서 건 것이다. 아마 점심공양 후에 건 것 같다. 잠시후에 내가 전화를 걸었다. 전화가 연결되었다. 먼저 담마마마까 정원이 보였다. 익숙한 풍경이다. 사야도는 대나무 길을 걷고 있었다. 주변에 나이 든 재가자들도 있다. 사야도는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말 했다. 사야도는 한국말을 조금한다. 그러나 인사 정도에 그치는 것 같다. 긴 이야기를 나눌 수 없다. 만나서 반갑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