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13 2

음식에 적당량을 안다는 것은

음식에 적당량을 안다는 것은 초기불교를 접하고 놀란 것이 있다. 그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사실을 언급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것 중의 하나가 음식에 대한 것이다. 음식에 있어서 적당량을 알라는 것이다. 무엇이든지 반복되면 중요한 것이다. 이 니까야 저 니까야에 언급된 것일수록 중요한 가르침이다.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은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는 가르침이 대표적이다. 이는 오온 무아에 대한 가르침이다. 그런데 이에 못지않게 음식절제에 대한 가르침도 많다는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세 가지 원리를 갖춘 수행승은 바로 현세에서 즐겁고 기쁘게 지낸다. 모든 번뇌의 소멸에 근본이 되는 것도 그것에서 시작한다. 세 가지 원리란 무엇인가? 감각능력의 문을 수호 하는 것과 음식을 먹을 때..

수행기 2023.01.13

미얀마 수행도반들과 담마토크 했는데

미얀마 수행도반들과 담마토크 했는데 수행자들과 담마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축복경에서는 인내하고 온화한 마음으로 “수행자를 만나서 가르침을 서로 논의하니, 이것이야말로 더 없는 축복입니다.”(Stn.265)라고 했다. 어제 밤에 중곡동에 갔다. 노법사가 사는 집에 초대받았다. 이학종 선생이 전화를 해서 가게 되었다. 미얀마에서 함께 수행했던 도반들이 모인다고 했다. 흔쾌히 동의하고 차를 몰았다. 모인지 일년이 넘었다. 재작년 12월에 한번 모였다. 그러고 보니 햇수로 2년만에 모였다. 김기성 선생도 있었다. 김도이 선생 집에서 네 명이서 담마토크가 있었다. 담마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저녁 8시 15분에 도착해서 새벽 0시 15분까지 3시간 이야기했다. 시간이 훌쩍 ..

수행기 2023.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