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갈라경이 행복경이라고? 승가이기주의와 번역참사를 보고 최근 망갈라경 명칭에 대한 논란을 보았다. 승가에서는 이제 ‘행복경’으로 정착되는 것 같다. 가장 진보적인 선원그룹에 해당되는 지리산 B선원에서도 논란끝에 행복경으로 명명했다고 한다. 행복경 명칭 논란은 평소 존경하는 H스님이 올린 페이스북 글을 보고 알았다. 하안거 중에 있는 B선원의 스님대중이 망갈라경에 대한 윤문 작업을 한 과정에서 이런 논란이 있었다고 한다. 안거 중인 스님들은 예불의식도 할 것이다. H스님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자애경(Sn2.1)을 합송했다고 한다. 한국 선불교 전통에서 테라와다불교 예불문이자 수호경에 해당되는 자애경을 합송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B선원이 진보적 선원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본다. B선원에서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