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띠(正念)와 삼빠자나(正知)에 대하여, 재가안거 35일차 오늘 1시간 50분 앉아 있었다. 오전 8시에 시작한 좌선이 9시 50분이 끝난 것이다. 그것도 끝내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에 끝낸 것이다. 기록이다. 매일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앉아 있기 기록을 말한다. 얼마나 오래 앉아 있느냐가 좌선의 승패를 가르는 것 같다. 번뇌에 가득 차 있다면 5분도 앉아 있기 힘들 것이다. 한시간 좌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안거에서 한시간 앉아 있는 것이 목표이다. 앉아 있어 보아야 법을 볼 수 있다. 30분씩 두 번 앉아 있어 보았으나 하다가 만 것 같았다. 최소한 한시간은 앉아 있어야 법의 성품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한시간은 긴 시간이다. 하루일과 중에 한시간 일하면 엄청난 양의 일을 할 수 있다. 하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