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독립을 하고자 오늘 도시락을 싸왔다. 봄에 시행했으나 여름에 그만 두었다. 날씨 탓도 있다. 이제 선선해졌으니 다시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닐까 한다. 이를 하심(下心)의 청정도시락이라 해야 할 것이다. 왜 청정도시락인가?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도시락을 싸는 첫째 이유는 점심값을 절약하는 것이다. 요즘 밖에 나가서 사먹으면 8,000원에서 9,000원 든다. 이 보다 적게 들기도 하고 더 많이 들기도 하다. 평균 8,000원 잡으면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요즘 일감이 많이 줄었다. 나만 그런지 모르겠다. 나이 탓도 있을 것이다. 나이가 먹음에 따라 일감도 줄어드는 것 같다. 키워드광고를 해도 효과가 없다. 전화 한통 걸려 오지 않는다. 오로지 기존 업체 한 곳이 먹여 살리고 있다. 그러나 사정이 어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