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중축복과 오중축복의 차이는? 평온한 아침이다. 지금 시각은 7시 11분, 아직 해는 뜨지 않았다. 잔뜩 구를 낀 날씨이지만 마음은 가볍다. 몸도 편안하다. 몸과 마음이 가벼우니 삶에 활력을 느낀다. 몸이 불편하면 만사가 귀찮다. 어제가 그랬다. 불선심만 일어나는 것 같았다. 잘 먹고 잘 쉬고 푹 자다 보니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느냐는 듯이 경안상태가 되었다. 마음에 여유가 있다. 그것은 짐이 없는 것이 큰 이유가 된다. 일감이 있어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마음은 조급해진다. 납기를 지켜야 하고 그것도 품질에 문제가 없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해야 할 일이 아무것도 없을 때 해방된 것 같다. 사람들이 한 세상을 살면서 가장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대부분 사람들은 돈일 것이다. 재물이 행복을 가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