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곳만 고집할 필요 없다, 식당순례 25 낙지갈비탕 오늘은 외식하는 날이다. 점심시간이 되어서 밖으로 나갔다. 어디로 가야 할지 정해지지 않았다.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결정된다. 눈에 띄여도 선택된다. 오늘은 칼칼한 것이 좋을 것 같다. 느끼한 것보다는 얼큰한 해물이 더 나을 것 같다. 안양아트센터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오늘 날씨가 무척 좋다. 어제 비가 왔기 때문일 것이다. 하늘은 파랗고 흰구름이 뭉게뭉게 떠 있다. 햇살은 따가울정도로 따사롭다. 나뭇잎은 햇살에 반짝인다. 모처럼 살맛나는 날씨이다. 나홀로 식사하는 사람에게 갈 곳은 많지 않다. 역세권식당은 무조건 피한다. 임대료가 높기 때문일까 코로나시기에도 좌석이 다 찬다. 나홀로 가면 테이블만 차지하기 때문에 환영받지 못한다. 큰식당도 피한다.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