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의 극복을 위하여, 식당순례 26 호남뷔페식당 오늘 점심 때 몹시 허기 졌다. 이른 아침 밤고구마 하나만 먹었기 때문이다. 점심을 제대로 먹으려면 군것질을 참아야 한다. 평소와 다르게 11시에 밖으로 나갔다. 오늘은 외식하기로 했다. 어디서 먹어야 할까? 유튜브에서 본 고독한 미식가 이노가시라 고라가처럼 홀로 식당을 찾아 나섰다. 고독한 미식가는 큰 데 들어 가지 않는다. 작고 허름한 식당이 타겟이다. 유튜브를 보면 대형식당이나 고급식당은 보이지 않는다. 그 대신 골목에 있는 작고 허름하고 누추해 보이는 맛집에 들어 간다. 고독한 미식가처럼 이곳저곳 두리번두리번거려 보았다. 거리 간판을 스캔하다가 마침 한 식당 간판에 눈길이 멎었다. 호남뷔페식당이다. 호남이라는 글자가 눈에 꼽혔다. 많고 많은 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