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한테 떳떳하기 위해서 선거철이다. 대선이 아직 반년 이상 남았음에도 후끈 달아올랐다. 평소 정치에 대해서 불가근불가원 원칙을 고수하고자 했으나 가까이하고 있다. 그 결과 매일 후보와 관련된 글을 쏟아 내고 있다. 불교블로거가 정치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허물이 된다. 어떤식으로든지 한쪽편을 들 수밖에 없다. 다른 한편에서 반발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미지 관리를 하려 한다면 정치 이야기를 써서는 안된다. 이미지 관리할 것이 없다. 지위가 있는 것도 아니고 명예가 있는 것도 아니다. 어디에도 걸림이 없다. 금기시하는 정치, 종교, 지역, 여자 이야기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불리한 것은 감추고 유리한 것만 드러내서는 안된다. 솔직하게 표현해야 한다. 그래야 진정성을 인정받는다. 글을 쓸 때는 무엇이든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