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말씀은 외워야 이 몸과 마음은 내것일까? 전에는 내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담마를 알고 나서부터는 바뀌었다. 이 몸과 마음은 내것이 아니라고. 몸과 마음이 내것이 아니면 누구것이란 말인가? 이 몸과 마음은 주인이 없는 것인가? 담마를 공부하다 보면 "그렇다."라고 말할 수 있다. 몸이 내것이 아닌 것은 경전에도 나와 있다. 나는 내몸에 대해 통제권을 행사할 수 없는 것으로 설명되어 있다. 몸이 아플 때 이는 나의 통제권을 벗어난 것이다. 진정 몸이 내것이라면 아프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하나 더 있다. 몸이 내것이라면 늙지도 말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소년의 얼굴은 반백을 넘어 백발로 진행되고 있다. 나의 몸은 통제불능이다. 생명이 있는 한 나의 몸은 나의 통제 바깥에 있다. 머리털 나는 것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