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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투(Get two) 산행, 백운산 정상에서

겟투(Get two) 산행, 백운산 정상에서 지금 시각 오후 2시 26분 백운산 정상에 서 있다. 해발 567미터로 만만치 않은 높이의 산이다. 백운사에서 출발하여 꼬박 한시간 걸렸다. 오로지 오르막만 있는 길을 한번도 쉬지 않고 올라왔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 일요일에도 산행을 했다. 별다른 운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산행이야말로 한꺼번에 몰아쳐 하기에 딱 알맞은 운동이다. 일주일 동안 할 운동을 일요일 한번에 해치워 버리는 것이다. 지난주 수리산 산행과 마찬가지로 산행하면서 게송을 외웠다. 오늘 외운 게송은 법구경 41번 게송으로 찟따왁가 9번 게송에 해당된다. 오늘 오전 글쓰기에서 오늘 외우기로 약속한 게송이기도 하다. 백운산 등산로는 나무계단길이 반은 차지한 것 같다. 스틱 없으면 걷기 힘들다. 스..

경전암송 2021.09.19

32권 담마의 거울 2012 I

32권 담마의 거울 2012 I 2012년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 지금으로부터 9년전 상황을 알려면 기억을 더듬어야 한다. 그때 어떤 특별한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해야 한다. 가장 먼저 시대구분이다. 이를 대통령이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어떤 정부시대였는지에 대한 것이다. 따져 보니 엠비가 대통령이었을 때이다. 엠비정부 5년차로 말년에 해당된다. 개인사적 시대구분으로 정권을 기준으로 삼는다는 것은 너무 천박한 것 같다. 가족을 기준으로 할 수 있다. 자식이 성장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다. 블로그 흔적을 찾아보니 2012년은 아들이 가 군대 있던 때이다. 그러나 나의 삶에는 그때나 지금이나 큰변화가 없다. 그때나 지금이나 지금 이 자리에서 자판을 두들기고 있기 때문이다. 공간은 그대로인데 시간..

책만들기 2021.09.19

공작같은 삶보다는 백조같은 삶을

공작같은 삶보다는 백조같은 삶을 요즘 유튜브에서 새에 대한 다큐를 종종 접한다. 에이아이(AI)가 자동연결해 주는 것이다. 알에서 부화된 새끼가 폭풍성장한 다음에 둥지를 떠날 때까지 과정에 대한 것이다. 새다큐를 보면 먼저 텅 빈 둥지를 보여준다. 이후에도 텅 빈 둥지를 보여준다. 그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을까? 이전과 이후 사이에 사건이 있었다. 불과 한달 정도밖에 되지 않는 기간에 기적같은 일이 벌어진다. 가장 인상깊게 본 새다큐가 있다. 일단의 두 마리 부모새가 새장에 들어온다. 그들은 열심히 집을 짓는다. 나무로 된 새장안에 나무조각, 풀, 깃털을 모아 아늑한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그 다음에 알을 낳는다. 무려 11개의 알이다. 드디어 새끼가 나온다. 11마리 새끼새는 눈도 뜨지 못하고 몸도..

경전암송 2021.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