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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수념(死隨念) 다섯 게송을 외우고자

사수념(死隨念) 다섯 게송을 외우고자 이른 아침 일터에 왔다. 눈만 뜨면 부리나케 달려오는 것이다. 작은 일인사무실에 앉아 있으면 마음이 편하다. 도심속의 암자라고 해야 할까 아무도 접근할 수 없는 나의 왕국이다. 다만 임대료와 관리비가 꾸준히 나가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것은 있다. 아지트 가운데는 명상공간이 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앉아 있다. 오래 앉지는 앉는다. 고작 십분 앉아 있는다. 때로 오래 앉아 있을 때도 있다. 조건이 잘 맞아 떨어졌을 때이다. 명상이 잘 될 때가 있는가 하면 오분 앉아 있기가 힘들 때가 있다. 네 가지 예비수행 어떻게 해야 집중을 잘 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하여 예비동작을 필요로 하는 것 같다. 우 자나카 사야도의 수행지침서 ‘위빳사나 수행 28일’을 보면 본수행에 앞서서 ..

경전암송 2021.09.30

오늘도 귀인을 기다리는 심정으로

오늘도 귀인을 기다리는 심정으로 통장의 잔고는 갈수록 줄어 든다. 들어 오는 것은 적고 지출이 많으면 당연한 것이다. 저수지 물을 방류하는 것보다 유입 되는 수량이 줄어들면 마침내 바닥을 드러낼 것이다. 주거래통장이 마이너스가 된지 오래 되었다. 한도가 차면 한도가 늘리기를 거듭했다. 더 이상 한도를 늘릴 수 없다. 한달에 입금은 한두차례 있지만 츌금은 매일 있다. 사먹는 것이 대부분이다. 마트에서 먹거리를 사다보면 하루 평균 만원은 사용하는 것 같다. 교통비도 수천원 들어 간다. 공과금도 내야 한다. 살다 보면 지출해야 할 것들이다. 들어 오는 것은 적고 나가는 것이 많으면 궁핍해지기 마련이다. 최대한 소비를 억제 해야 한다. 식비를 줄이고 교통비를 줄여야 한다. 그러나 줄이지 못하는 것이 있다.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