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과 일반책을 투트랙 전략으로 “책상맡에 경전을!” 이 말은 오늘 일터로 오면서 갑자기 생각난 것이다. 책상에 경전이 놓여 있으면 열어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경전읽기 시동을 걸 수 있다. 매일매일 조금씩 읽어가면 어느 순간 다 읽게 될 것이다. 머리맡에는 디가니까야가 있다. 당초 율장을 읽으려고 했다. 디가니까야로 급선회 한 것은 한국빠알리성전협회에서 디가니까야와 맛지마니까야를 통합본으로 출간할 계획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맛지마니까야는 이미 읽은 바 있다. 지난 봄부터 6개월에 걸쳐서 읽었다. 머리맡에 두고 읽은 것이다. 진도를 많이 나가지 않았다. 하루에 한두 페이지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총 152경에서 어떤 경은 하루에 읽기도 했다. 경을 소설 읽듯이 읽어야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