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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노선도와 강리도

지하철노선도와 강리도 꿈은 이루어졌다. 오늘 오후 택배로 강리도를 받았다. 그제 주문한 것이다. 실사 도면이다. 캔버스천에 실사한 것으로 오돌토돌한 것이 천의 느낌이 난다. 테두리는 비단 문양을 넣었다. 족자 형태이다. 강리도는 본래 실사이즈는 가로가 170센티가량 된다. 세로는 150센티가량 될 것이다. 벽에 걸어 놓기는 너무 크다. 가로를 110센티로 하고, 세로를 104센티로 하여 주문 했다. 위와 아래 그리고 좌우에 비단 문양을 넣어 고급스럽게 보이도록 했다. 족자 모양이다. 족자닷컴에 의뢰했다. 이번에 족자 형태로 만든 강리도는 1480년대 모사된 것이다. 오리지널 강리도는 1402년에 제작 되었다. 그러나 오리지널 강리도는 사라졌다. 그 대신 1480년대 모사된 강리도가 류코쿠 대학에 보관되어..

독후기 2022.11.25

그 동안 얻어 먹은 김치를 쌓아 놓으면

그 동안 얻어 먹은 김치를 쌓아 놓으면 김치 공수작전을 완료 했다. 김치통으로 네 통을 창동에서 가져왔다. 김장김치 해 놓은 것을 가져 온 것이다. 오늘 가져 온 김치는 40키로에 달한다. 내년 봄까지는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김치는 팔팔년 이후 계속 가져다 먹고 있다. 아직도 집에서 한번도 김장김치를 담군적이 없다. 장모님이 해 준 것이다. 김장김치뿐만 아니다. 계절에 따라 겉절이, 달랑무, 백김치, 갓김치, 파김치 등 온갖 종류의 김치를 해 준다. 이제까지 가져다 먹은 김치의 양은 얼마나 될까? “일 겁의 세월만 윤회하더라도 한 사람이 남겨 놓은 유골의 양은 그 더미가 큰 산과 같이 되리라고 위대한 선인께서는 말씀하셨네.”(S15.10) 상윳따니까야 '사람의 경'에 실려 있는 게송이다. 부처님은 윤..

음식절제 2022.11.25

내가 오래 살고자 하는 것은

내가 오래 살고자 하는 것은 항상 최악을 생각해야 한다. 어려웠던 때를 떠 올려야 한다. 지옥과도 같은 상황을 떠 올려야 한다. 지금 여기서 누리고 있는 행복은 과거 어려웠던 상황을 극복한 결과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지금 시각 새벽 4시 23분이다. 모두 잠든 시간이다. 어떤 이는 너무 일찍 일어난다고 한다. 어떤 이는 건강을 염려한다. 잠을 많이 자야 하고, 잠을 자되 숙면을 취해야 하는 것은 상식이다. 그러나 인생을 잠으로 보낼 수 없다. 잠을 자면 꿈을 꾸게 마련이다. 꿈꾸기 위해서 잠을 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꿈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꿈은 꿈일 뿐이다. 예지력 등을 기대하지만 극히 일부분이다. 대개는 의식의 쓰레기에 지나지 않는다. "수행승이여, 일어나라. 왜 누워있는가? 잠잔..

진흙속의연꽃 2022.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