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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은 진실한 모임

산행은 진실한 모임 꿀차 한잔 마시니 피로가 풀린다. 뜨거운 물에 샤워를 하고 전기장판을 따뜻하게 하고 지상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엄지를 친다. 스마트폰 글쓰기이다. 오늘 두 개의 큰 행사를 치루었다. 하나는 정진산행이고, 또 하나는 성원정사 정기천도재 참여하는 것이다. 시간 차이가 있어서 한쪽을 포기하려 했으나 결국 두 행사 모두 참여했다. 산행은 2022년 11월 20일(일) 오전에 예정 되어 있다. 천도재는 오후 2시에 예정 되어 있다. 4시간 시간 차이가 난다. 이를 어떻게 해야 할까? 묘수를 생각해 냈다. 산행을 두 시간만 하는 것이다. 12시 이전에 끝내는 것이다. 그러면 이동하는 시간과 점심식사를 감안 하면 오후 2시에 천도재 참석이 가능할 것 같았다. 11월 산행은 북한산이다. 정릉에서 출..

혁명적 분위기가 감지 되는 촛불

혁명적 분위기가 감지 되는 촛불 혁명적 분위기가 감지 된다. 이전과 다른 양상이다. 전에 보지 못하던 깃발이 등장했다. 여기는 태평로 촛불현장이다. 오늘 오후 시청역으로 향했다. 지하철 출구를 벗어나자 촛불열기로 후끈 했다. 4시 반 임에도 거리에 사람들이 가득하다. 촛불 공식행는 5시부터 진행된다. 그러나 사람들은 태평로 반을 메웠다. 사람들이 출구에서 계속 쏟아져 들어오자 경찰은 중앙선 펜스를 치웠다. 4시 53분에 태평로는 해방구가 되었다. 전국에서 사람들이 왔다. 깃발을 보면 알 수 있다. 충청도 깃발을 보니 충청도에서 전세버스로 온 것 같다. 경찰은 협조적이다. 그 어디에도 고압적인 냄새는 나지 않는다.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일 것이다. 사회자는 "양심적인 경찰 여러분! 윤석열 퇴진에 함..

불가근불가원 2022.11.20

어떻게 우연론자가 되는가? 무상유정천과 무심도인

어떻게 우연론자가 되는가? 무상유정천과 무심도인 지금 시각은 오전 7시이다. 아직 해는 뜨지 않았지만 동녘은 밝다. 하늘과 구름과 도시의 조화가 신비롭다. 이른 아침이 되면 늘 새로운 기분이다. 아침에 무엇을 해야 할까? 아침부터 TV를 보거나 유튜브를 보는 등의 소극적 행위는 허망한 것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행위를 해야 한다. 아침에는 정신이 맑기 때문에 글을 쓰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는 것 같다. 머리맡에 디가니까야를 읽고 있다. 19번경 뽓따빠다의 경을 읽었다. 이전에도 읽은 적이 있지만 읽을 때마다 새롭다. 아마 완전히 체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행 없이 경전만 읽는 다면 겉핳기 식이 되기 쉽다. 뽓따빠다의 경은 심오하다. 모르기 때문에 심오해 보일 것이다. 그것은 선정체험과 관련된 것이..

담마의 거울 2022.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