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됐던 암탉이 병아리 열마리를 생명처럼 불가사의한 것은 없다. 어떻게 없던 것에서 생겨날 수 있을까? 손자를 본 사람들은 좋아서 어찌할 줄 모른다. 자식자랑하는 것은 팔불출이라 하여 삼가고 있지만 손주자랑은 마음껏 하는 것 같다. 생명은 사람만 생명이 아니다. 목숨이 붙어 있는 것은 모두 생명이다. 어제 페이스북에서 생명의 환희를 보았다. 페친(페이스북친구) 송성영 선생이 사진과 함께 올린 글이다. 다음과 같은 내용이다. (다음) 생명 "아빠 밖으로 나와봐봐!!" "뭐여! 뭔디 그려!?" 큰 행자가 흥분된 목소리로 큰 일이라도 난것처럼 불러냈다.. 얼마전 암닭 한마리가 사라졌다. 오소리나 들고양이가 물고 갔을까 아니면 먼 시원, 새로 돌아가기 위해 독립을 선언했을까. 그렇게 까마득히 잊혀져 가는데 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