밧지 족의 칠불퇴법(七不退法) 부처님 가르침은 반드시 수행에 대한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현실직시의 가르침도 있고 우정의 가르침도 있고 심지어 사업에 대한 가르침도 있다. 당연히 국가 운영에 대한 가르침도 있다. 앙굿따라니까야에 실려 있는 ‘밧지인의 일곱 원리에 대한 품’이 그것이다. 금요니까야모임이 2월 11일 열렸다. 모두 네 개의 경을 합송했다. 그 중의 하나가 ‘국가에서의 불퇴전의 원리란 어떤 것인가?’라는 제목의 경이다. 이는 앙굿따라니까야 ‘밧싸까라의 경(Vassakārasutta)’(A7.22)에 해당된다. 경은 마가다국의 대신 밧싸까라의 이름을 딴 것이다. 마가다 국왕 아자따쌋뚜가 밧지 족을 멸망시키고자 전쟁을 하려 하는데 먼저 대신을 시켜서 부처님에게 의견을 물어보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