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네들은 어디서 왔을까? "얘네들은 어디서 왔을까?" 어느 스님이 페이스북에 써 놓은 말이다. 개 밥그릇에는 미역국이 있다. 개가 새끼를 네 마리 낳은 것이다. "불쌍한 중생들."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3년 전에도 똑같은 글을 달았다. 그 어미개는 3년 전에도 출산을 했었다. 스님은 "인간도 불쌍하지요."라고 답글을 달았다. 개새끼나 아기나 불쌍한 중생임에 틀림없다. 개는 새끼 때는 귀여우나 점차 커가면 개다워진다. 나중에는 살았는지 죽었는지 관심도 없다. 사람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페이스북 사진을 보니 개새끼들은 막 태어난 것이다. 난지 하루도 되지 않은 것을 보여 주었다. 그런데 개의 형태는 갖추었다는 것이다. 눈도 뜨지 못한 개새끼들은 어미 품안에 있다. 과연 얼마나 오래 있을까? 젖을 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