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상과 싸우지 않는다 세 가지 세계가 있다. 짝까발라로까, 삿따로까, 상카라로까를 말한다. 각각 공간계, 중생계, 조건계라고 말한다. 나는 세 가지 종류의 세계에서 살고 있다. 먼저 눈에 보이는 세계, 기세간에서 나는 살고 있다. 이 세계는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있었고, 내가 살고 있는 세계이고, 내가 눈을 감아도 계속될 것이다. 이를 짝까발라로까, 공간계라고 말한다. 경에서는 "여래는 세상에서 태어나 세상에서 성장한다."(A4.36)라고 표현되어 있다. 세상은 공간계만 있는 것은 아니다. 눈에 보이는 세상만 있는 것도 아니다. 부처님은 중생계도 있고 조건계도 있다고 말씀 하셨다. 삿따로까, 즉 중생계란 무엇일까? 이는 꽃의 경에서 알 수 있다. 부처님은 경에서 “수행승들이여, 나는 세상과 싸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