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권 국내성지순례 III(2010-2011) 국내성지 순례 세 번째 책이다. 기간은 2010년과 2011년 2년간이다. 2년 동안 20곳 성지순례에 대한 기록이다. 단체로 간 것도 있고 개인적으로 간 것도 있다. 순례를 가면 반드시 기록으로 남긴다. 성지순례는 하루 일과 중에서 가장 강렬한 체험이다.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글로서 남기는 것은 좋은 일이다. 후에 사료가 될 수 있다는 심정으로 글과 사진, 동영상으로 기록을 남겼다. 윤필암 순례 때는 불전함이 없는 것을 보고서 감명받았다. 대부분 사찰에서는 불상 앞에 돈을 넣는 함이 있다. 그럼에도 비구니 도량 윤필암에서는 함이 일체 보이지 않았다. 그대신 연등접수를 하고 있었다. 어쩌면 이런 것이 합리적일지 모른다. 투명하게 관리를 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