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성지순례기6, 아누라다푸라 가는 길에 잠결에 독경소리를 들었다. 아마 새벽 5시쯤 된 것 같다. 어둠을 가르고 새벽을 알리는 독경소리이다. 처음에는 이슬람 사원에서 나는 소리인줄 알았다. 운률이 비슷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리랑카는 불교가 다수인 나라이다. 오늘은 본격적으로 스리랑카 순례하는 날이다. 2022년 12월 11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주일 동안 순례하기로 되어 있다. 스리랑카에서 첫날 밤을 콜롬보 시티호텔에서 보냈는데 이른 아침에 출발하기로 되어 있다. 아침 6시에 모여서 가기로 했다. 오늘은 아누라다푸라 가는 길이다. 아침 6시 51분에 콜롬보 시티 호텔에서 대기 했다. 운전기사가 6시에 오기로 했으나 무려 50분 늦었다. 혜월스님은 6시 이전에 도착했다. 왜 늦었을까? 이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