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목에서 꽃대가 행운목꽃이 피려나 보다. 꽃대가 보였다. 이제 완연한 모습이다. 하루가 다르게 쑥쑥 나오는 것 같다. 그제 처음 꽃대를 발견했다. 행운목을 바라보다 평소와 다름을 감지했다. 마치 새싹이 돋듯이 아주 작은 잎파리가 포개져 있었기 때문이다. 순간적으로 "이거 꽃대가 아닐까?"라고 생각했다. 생각은 들어 맞았다. 아주 작은 꽃대가 형성되었던 것이다. 경험으로 알고 있다. 지난 십여년 동안 수차례 행운목꽃이 피고 지는 것을 보았다. 행운목꽃을 처음 본 것은 십년전이었던 것 같다. 2007년 말에 화원에서 행운목을 사왔는데 3-4년 만에 꽃이 피었다.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어느 날 꽃대가 나오는 것을 보고 알았다. 행운목꽃이 피면 행운이 찾아 올까? 처음 행운목꽃이 피었을 때 감격했다. 매마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