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가 정의롭지 않으면 이 세상은 어떻게 될까? 하루 밤 자고 나면 세상이 바뀌어 있다. "밤사이 안녕하십니까?"라는 말은 여전히 유효하다. 대형참사가 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태원에서 일어난 일은 사고인가 참사인가? 정권을 쥐고 있는 자들 입장에서는 축소하고 싶을 것이다. 그래서 사고라고 말한다. 반면 반대 입장에 서 있는 사람들은 참사라고 한다. 대로에 두 개의 플레카드가 위아래로 걸려 있다. 국힘 쪽에서는 사고라고 했고, 민주당에서는 참사라고 했다. 집권 여당에서는 은폐하거나 축소하고자 할 것이다. 드러나 봤자 이익 될 것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들은 가능하면 조용히 끝나기 바랄 것이다. 빨리 잊혀지기 바랄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죽었다. 그것도 156명이나 죽었다. 외국인도 20여명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