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책을 만드는 이유는 흔히 책을 쓴다고들 말한다. 그러나 나는 책을 만든다. 그렇다고 책 만드는 출판사는 아니다. 과거에 써 놓았던 글을 시기별로 카테고리별로 묶는 작업을 말한다. 이번에 세 권의 책을 만들었다. 모두 담마(Dhamma)에 대한 것이다. 초기경전과 주석을 참고로 한 글쓰기를 말한다. 첫번째 책은 ‘27 담마의 거울 2010 II’라는 제목의 책이다. 숫자 27은 27번째 책임을 말한다. 지금으로부터 11년전인 2010년 하반기 때 쓴 글을 모아 놓은 것이다. 목차에는 46개의 글이 있다. 첫번째 글은 ‘이찬수의 목사의 ‘어느 불교적 기독교인이 본 불교’를 읽고’라는 제목으로 글로서 2010년 7월 1일에 작성되었다. 마지막 글은 ‘불수념(佛隨念) 하면 어떤 이득이 있을까?’라는 제목으..